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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 11일 폐막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

위즈컬쳐 최은솔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평가받은 뮤지컬 <모래시계>가 지난 11일(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했던 국민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창작뮤지컬의 메카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SBS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다루고 있다.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한 <모래시계>는 드라마의 방대한 분량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축약하면서도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성공적인 무대화'로 평가받았다. 특히, 조광화 연출은 잘못된 시대의 억압으로 인한 좌절, 이를 극복해 나가는 세 주인공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든 각색과 연출로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상준 작곡가의 마음을 울리는 넘버들은 캐릭터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치하여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었고, 김문정 음악감독과 19인조 오케스트라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의 협력으로 탄생한 군무는 액션과 안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액션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격동기를 다루는 20년 전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음에도 상징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가미된 세련된 무대, 조명, 영상 등을 보여줌으로써 예스로움을 탈피했다.

역할과 분량에 상관없이 각자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도 뮤지컬 <모래시계>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이들은 탁월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새로운 넘버들에 숨을 불어 넣었을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감정과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강렬하게 전달했다. 특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갓상블'로 호평 받았던 앙상블들의 화려한 군무과 합창은 관객들을 전율케 했다.

[사진=뮤지컬 '모래시계'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 편,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며 성공적인 초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2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은솔 기자  bito2043@wiz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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