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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클럽 '버닝썬' 사태....어디까지 갈까?승리의 뒤늦은 사과도 문제지만, 하이에나 같은 언론의 태도 역시 문제

위즈컬쳐 김다혜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버닝썬' 논란으로 인해 언론사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승리는 오는 2월 16일과 1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인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을 개최,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지난해 8월 개최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단독 솔로 콘서트의 감동과 열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입대 전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메시지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그 뜨거웠던 여름의 추억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저의 마지막 'THE GREAT SEUNGRI TOUR FINAL'에서 꼭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까지 9일 남은 상황에서 16일 1차 공연 좌석이 400여 석, 17일 2차공연 좌석이 300여 석 정도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승리 콘서트 입장권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수십 개 올라 있다.

여기까지가 현재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송출하고 있는 기사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승리가 운영한다고 알려졌던 클럽 ‘버닝썬’의 폭력사태가 처음 발생했을 때 기자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옥션에서 ‘승리 콘서트’를 검색해서 잔여석을 확인했었다. 혹시 팬들이 취소할 지 몰라 미리 잔여석을 확인했었던 것이다.

1월 29일 당시 기준, 16일/17일 매진은 아니었고, 각 220~260여 석 정도 남아있었다. 7일 오후 9시13분 기준 16일 373매, 17일 387매의 잔여석이 확인됐다. 이 정도 수준이면, ‘취소사태 후폭풍’, ‘취소 줄이어’ 등의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기자들의 멘트는 다소 억지스러워 보인다고 생각된다.

1월 31일 저녁 확인했을 때 수치와 별 차이도 안 날뿐더러, 17일은 오히려 줄었다. 취소사태라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자리 이동으로 보인다.

어쨌든 기자들의 이러한 문제는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은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이 또한 승리와 버닝썬, 그리고 YG의 뒤늦은 대응에 따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넘어서 물뽕, 성폭행 및 마약 매매, 투약 의혹까지 제기됐으며, 뿐만 아니라 폭력사태 초반 클럽과 경찰의 유착 관계 의혹까지 휩싸이며 사회적 이슈로 일파만파 퍼지며, 각 언론사의 이슈꺼리로 전락했다. 이 또한 부실한 초반 대응에 따른 참사라 생각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태가 진행될 수 있을까 어이없을 정도라 모든 대응이 아쉬움을 넘어 한심하기까지 했다.

어쨌든 침묵으로 일관하던 승리는 지난 2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승리가 직접 입장을 발표한지 하루만인 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버닝썬 운영자들이 모여있는 단체 메신저방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이에 따라 또 다시 파문을 일으키며 승리의 사과문의 공염불이 되어버렸다.

결국 이젠 쉽게 해결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 안개 속으로 향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이번 사태는 승리와 함께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룹 ‘빅뱅’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의 콘서트가 취소될 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현시점에선 콘서트 취소 후 상황 수습, 군입대, 제대 후 전 멤버가 함께하는 빅뱅 콘서트…다소 억지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 아닐까??

김다혜 기자  wizculture@wiz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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