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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 무더위를 쫓아줄 특별한 공연 '3선'연극 ‘머더 미스터리’, 연극 ‘알앤제이(R&J)’, 퍼포먼스 ‘푸에르타 부르자’

위즈컬쳐 최태형 기자 = 한여름밤 무더위를 쫓아줄 특별한 공연을 추천한다.

▣ 연극 ‘머더 미스터리’

‘머더 미스터리’는 한 명의 탐정과 여섯 명의 용의자가 등장,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것 외에는 매회 모든 것이 새롭게 설정되는 즉흥 코믹 추리극이다. 사건의 배경, 범인, 희생자 아무 것도 결정되어 있지 않다. 관객이 던져주는 살인 사건의 배경과 범인, 희생자 등에 대한 아이디어로 즉석에서 극이 만들어진다. 짜여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배우들의 호흡이 웃음을 극대화시킨다. 8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 연극 ‘알앤제이(R&J)’

연극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작품 속 금지된 사랑, 폭력, 욕망의 이야기에 점차 매료되는 학생 네 명이 등장한다.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드라마의 공간과 객석이 공존하는 무대석의 배치 등 관객 몰입형 공연(immersive theater)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붉은 천은 격렬하고 대담한 연출로 극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트는 대담한 상상력과 원작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담고 있다.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

200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화려하게 시작한 ‘푸에르자 부르타’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관객이 공연에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다. 관객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수조와 중앙을 가로지르는 런닝머신을 모든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빛, 물, 소리, 바람 등을 이용한 특수효과로 몰입도를 높인다. 배우가 내리치는 소품을 머리에 맞고, 천장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열광하는 순간, 관객도 공연 장면의 일부가 된다.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8월 4일까지 공연한다.

최태형 기자  wizculture@wiz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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