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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찬란한 고독' 한충석展...유중아트센터오는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위즈컬쳐 심경남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오는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한충석 작가의 <찬란한 고독>을 3층, 4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한충석이 서울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개인전으로 인간 관계에 대한 불편한 심리를 반영한 연작 시리즈의 회화 35점을 선보인다.

한충석 작가는 인간의 관계에 의한 방어 본능을 사람과 동물들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소통의 메세지를 전한다.  작가의 대표작인 <흰 부엉이>시리즈는 인간관계에 있어 친밀하기를 원하면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 심리상태인 ‘고슴도치 딜레마’를 흰 부엉이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부엉이가 실눈을 뜬 채 몸을 숨기고 눈치를 보는 모습은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상징한다.

부엉이 시리즈와 더불어 ‘사람’, ‘강아지’, 그리고 ‘고양이’ 이미지 캐릭터로 확장하여 관계를 맺지 못하는 고독한 현대인이 점차 타인과 교류하고 자신만의 휴식처를 찾아 비로서 관계를 통한 치유와 행복을 느끼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는 우리의 경험을 떠올리게 만들고 진정한 소통에 대한 의미를 되묻는다.

작가는 재료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서양화로 작업하지만 동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구축하였다. 캔버스가 아닌 광목천에 아크릴로 수십 번 덧칠하여 깊이 있는 묘한 색감을 끌어낸다.

한충석 작가는 1981년 부산생으로 18회의 개인전과 그룹전 및 아트페어 170여회를 가졌고 상하이, 홍콩, 대만, 싱가폴, 서울, 대구, 부산 등 아트페어에 참여하였다. 특히 2014년 키아프 첫 날 솔드아웃이 되었고, 2016년, 2018년 홍콩과 대만 아트페어에서도 솔드아웃을 시키며 묵묵히 작업을 해왔던 작가의 저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승우 유중아트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탄탄한 실력으로 부산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충석 작가의 작품을 서울에서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을 통해 우리의 만남과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경남 기자  wizculture@wiz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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